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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그건 필수가 아니라네

‘그깟 먹고사는 일에 내 평생을 허비하다니 …’. 그래 세상의 허탈감 그리고 후회, 지금 우리 세대의 이 두려움과 불안감을 어찌할까? 우리의 불안을 누구에게 하소연할 수 있을까? 어느 은퇴자의 글은 우리를 슬프게도 합니다. 이상향 아니면 별난 모습들이기 때문이지요. 그런 친구들에게 내 안부를 보냅니다. 인생은 마라톤과 같다고 합니다. 이제 반환점을 돌았으니 결승점까지 비슷한 시간을 달려가야 합니다. 전반전에 지나온 길을 따라갑니다. 익숙한 길인데 점점 호흡이 가빠지고 다리에 힘이 빠져갑니다. 이러다간 결승점에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인생 후반기도 마라톤 냄새가 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후반기 인생도 전반기 이상으로 질곡이 반복될 것입니다. 완주한 사람들에게 ‘왜, 죽을 정도로 힘든 ..
‘그깟 먹고사는 일에 내 평생을 허비하다니 …’. 그래 세상의 허탈감 그리고 후회, 지금 우리 세대의 이 두려움과 불안감을 어찌할까? 우리의 불안을 누구에게 하소연할 수 있을까? 어느 은퇴자의 글은 우리를 슬프게도 합니다. 이상향 아니면 별난 모습들이기 때문이지요.

그런 친구들에게 내 안부를 보냅니다.

인생은 마라톤과 같다고 합니다. 이제 반환점을 돌았으니 결승점까지 비슷한 시간을 달려가야 합니다. 전반전에 지나온 길을 따라갑니다. 익숙한 길인데 점점 호흡이 가빠지고 다리에 힘이 빠져갑니다. 이러다간 결승점에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인생 후반기도 마라톤 냄새가 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후반기 인생도 전반기 이상으로 질곡이 반복될 것입니다.

완주한 사람들에게 ‘왜, 죽을 정도로 힘든 것을 하느냐’고 물으면 대답합니다. ‘거기 결승점이 있으니까요.’ 영국의 등반가 조지 맬로리가 ‘왜 산에 가느냐?’는 질문에 ‘거기에 산이 있어서(Because it is there.)’라고 대답했답니다. 1924년 에베레스트 올랐던 그는 정상, 200m 앞에서 1999년에 발견되었답니다. 우리는 이 글들을 명언이라고 생각하겠지요. 그렇지요. 문학적으로 보면 멋있는 표현입니다. 글 이면에 진실을 보아야 합니다. 자신의 목표에 성공했든 아니든, 죽을지라도 갈 수 있는 삶의 가치를 생각해 보셨나요? 그것입니다. 우리가 가는 노후도 이런 길이었음 좋지 않겠나요?
은퇴도 죽을 때까지 가는 삶입니다. 전반기와 비슷하나 조금은 새로운 길입니다. 꿈꾸는 사람만이 꿈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생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마음먹기에 따라 그대 노후는 분홍빛일 수 있습니다.

전쟁둥이 세대, 나의 친구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수고했다고 …. Thanks, Wonderful, Senior Friends!
저자는 전쟁둥이 세대(1950~1954년 출생) 중 한 사람(1951년생)입니다.
이 글은 나와 내 친구들을 대상으로 썼기 때문에 첫 줄에 이렇게 소개하는 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시집, 수필집, 전공 서적 등을 출판하면서 항상 저자소개 난에서 망설이게 됩니다.
출생지, 등단지, 활동이력 등 뿐만 아니라,
때에 따라서는 책 내용과 무관한 저자의 사회적 이력과 경력 등을 쓰기도 합니다.

등단 시인으로 시집 (<선물>, 도서출판 모아드림 기획시선 2012년 등) 4권을 출판했고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며, 한국화 화가이기도 합니다.
가끔 글을 씁니다.
국립대학에서 근무하다 은퇴,
귀향하여 제2의 인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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